작년 6월 6일에 결혼한 후 어느덧 아이가 생겼습니다. 이제 7개월째 접어드는 26주입니다.

이제 제법 배가 많이 불러 아침에 머리 감기도 불편하다고 하는군요. 몸과 마음이 힘들 아내를 생각하며 아내의 장점 30가지를 적어 봅니다.

 

1. 절대미소의 소유자. 그녀의 입 꼬리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2. 경천동지할 웃음소리. 남보다 한 옥타브 높은 웃음소리는 듣는 이의 머리를 시원케 한다.

3. 아담한 체구. 쓰러져도 업고 뛸 수 있다.

4. 최고의 네비게이터. 지형지물에 대한 인지 능력은 3D 네비게이션이 부럽지 않다.

5. 똑 부러지는 가계부 마니아. 십 원도 새는 곳이 없다.

6. 아침상 차려주는 마눌. 회사 가며 천 원짜리 김밥 살 필요가 없다.

7. 독서 마니아. 완독에 6개월이 걸려도 책은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닌다.

8. 돋보이는 외모. 지나가다 보면 쳐다보는 남자들 때문에 신경 쓰인다.

9. 구로동에 열녀문 세워야. 시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 효녀다.

10. 만물만사에 관심 있는 트렌드 위버(Trend Weaver). 최신 IT 기기에 익숙하고 웬만한 남자보다 잘 다룬다.

11.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 아침마다 신문의 행간까지 읽는다.

12. 사랑의 욕조에서유레카”. 그녀의 사랑은 주체할 수 없어 넘칠 정도다.

13. 자칭/타칭 요리사. 7성급 호텔 요리가 부럽지 않다.

14. 참 편한 식성. 아무거나 다 잘 먹는다.

15. 최고의 방청객. 아내 앞에서는 누구나 개그맨이된다.

16. 깔끔쟁이. 청소 용역 회사가 화들짝 놀라서 간다.

17. 비공식 구역장. 시키지 않아도 빨빨 돌아다니며 지역 교인들 챙긴다.

18. 태교에 올인. 웬만한 태교책은 다 읽었다.

19. 똑똑한 그녀. 사리분별이 명확하다.

20. 지적 외모는 최고 수준. 누가 봐도 대한민국 1% 지식인이다.

21. 말씀을 사모하는 예배자. 예배 시간에 절대 졸지 않는다.

22. 행복 바이러스 소유자. 남녀노소 누구든 아내를 만나면 행복해한다.

23. 귀여운 맏며느리. 6, 4살 많은 아가씨와 시동생도 잘 챙긴다.

24. 바다 보다 넓은 이해심. 논리만 통하면 모든 걸 이해해준다

25. 상대적으로 짧은 기억력. 과거의 잘잘못은 걱정할 필요 없다.

26. 긍정의 힘. 어두운 면 보다는 밝은 면에 무게 두는 긍정인이다.

27. 내공이 느껴지는 배려심. 남편 기죽지 않도록 자기 옷 보다 남편 옷에 투자한다.

28. 선천적인 몸매의 소유자. 임신해도 배만 뽈록해 귀엽다.

29. 꿈이 있는 여자. 그녀의 꿈은 쇼핑호스트다.

30. 영 한 당신. 나보다 8살 어리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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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로 기억됩니다. 

아버님은 벽촌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했었는데, 한 때 서울청과에서 전국 최고값을 받을 만큼 과수 생산에는 일가견이 있으셨습니다. 사과가 높은 값을 받으려면 우선 과일에 흠집이 없어야 하고 크고 둥글어야 하며, 붉은 색깔로 고루 익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 하려면 상품성 있는 과실이 나무 한 그루에 최대한 많이 열려야 합니다.

당시 아버님이 기르던 사과 나무는 다른 농장의 과수와 달리 크기가 높지 않으면서 굵고 광이 나는 붉은 사과들을 촘촘히 달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습니다.

도회지에서 공부하고 있던 제가 방학을 맞아 고향에 내려 갔었는데, 마침 아버님을 따라 과수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어린 제 시선을 확 잡아 끈 건 나무에 달린 커다란 돌이었습니다. 어른 머리 만한 큼지막한 돌은 여리고 어린 나뭇가지 끄트머리를 줄로 동여매고선 팽팽히 당기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저기 여린 나뭇가지에 왜 돌을 달아 두었는지 알겠니?"라고 물으셨습니다. 

전 "강한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달아 놓은 게 아닌가요?"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때 당신은 " 곧은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는단다"라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이유인즉슨, 가지에 힘이 들어가 있는 곧은 나무는 모든 세력을 성장에만 쏟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 없어 보이고 여린 나뭇가지는 성장에 힘을 쏟기 보다는 꽃눈에 영양분을 주기 때문에 열매가 맺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인들은 제 역할을 못하고 성장에만 관심 있는 곧은 나뭇가지를 꺾어 버립니다. 이를 가지치기라고 하지요. 그리고 나무 몸통에서 곁가지로 나온 1~2년생 나뭇가지에는 돌을 달아 처음부터 세력을 꺾어 놓습니다.

여린 나무는 처음에는 무척 아프고 고통스럽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태양과 땅의 에너지를 한껏 빨아 당겨 터질듯 부풀어 오른 과실들을 주렁주렁 달게 됩니다.

아버지가 그 때 하신 그 한 마디가 지금도 제 귀에 쟁쟁합니다. "곧은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는다"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겸손하고 머리를 숙일 줄 아는 사람은 이로운 결실을 맺게 됩니다. 

아버지의 한 마디는 씨가 되어 아들과 딸의 꿈과 비전이 되며 인격을 형성합니다.

우리 누림이가 8월이면 이 땅에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누림이에게 훌륭한 아버지가 되어야 할텐데요. 훌륭한 아버지란 참 쉽지 않은 여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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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새벽에 출시된 애플 태블릿 PC로 온라인이 뜨겁습니다.

매체에서도 많이들 보도하고 있지만, 매체 특성상 정제된 내용들만 나오고

상세한 내용은 없는지라 아래 광파리님의 포스팅을 공유합니다.

 

아이패드의 성능과 가격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상세히 나와 있네요.

아이패드는 그야말로 모든 기기의 성능을 한 곳에 응축시켜 둔 멀티 디바이스인데요,

아쉽게도 카메라가 빠져있어 증강현실 기능이 지원되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기능은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아이폰 가격대.

한 마디로 놀랍고, 애플의 전략이 무섭습니다. 무슨 후폭풍을 맞은 느낌.

 

http://blog.hankyung.com/kim215/33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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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기회 부분은 차치하고, 위기로만 따지면 그 파급력은 소셜 미디어의 성장속도와 맞물려 치명적이다.

특히 기업들은 여전히 소셜 미디어로 인한 위기 개연성 파악은 물론이고 대응책에 대한 준비와 여견 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소셜미디어는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형태로 변형하면서 확산되고 있다.

위기 대응은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 대한 과거의 경험이 일천한 다수의 기업들은 위기에 대한 이상 징후 발견 조차 힘든 상황.

최선의 방법은 소셜 미디어에 대한 지식과 경험, 대응력을 갖춘 사내외 인력을 통해 모니터링 조직을 가동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글이 있어 소개한다.

http://sammie.tistory.com/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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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는 아이폰 광풍이 몰아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애플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태세입니다.

 

애플 태블릿에 대한 루머를 총정리 한 건데, 참고하시길.

 

특히, 뉴욕타임스가 애플의 본사에 파견되어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언급은 상당히 유의미하네요. 미디어 업계에 파장이

클 것 같습니다.  

 

http://www.multiwriter.co.kr/695?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multiwriter+%28%3F%3F%3F+%3F%3F%3F%3F%3F%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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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먹으면 뇌 발달에 좋다지요. 호두 속살이 뇌를 닮아 건뇌식품이라고도 한답니다.

호두의 48~68%가 지방인데, 뇌에 윤활유 역할을 해 두뇌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를 명석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은 필수로 먹어줘야 한다지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해서 지나치게 많이 먹는 건 좋지 않습니다. 과하게 다섯알씩 먹는 분도 있다던데, 하루에 3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오메가3와 같은 알약으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인공적인 약으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거 보다는 우리 땅에서 난 자연식품을 먹는 게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얼마전 이쁜 며느리가 임신했다고 하니 집에서 직접 딴 호두 두 박스를 보내왔습니다. 고맙게 받긴 했는데 저걸 언제 다 까나 약간 암담했습니다.(요즘 우리 어머님이 인터넷을 종종 하셔서 걱정이 살짝 되는군요)

며칠 전 사랑하는 울 마눌님이 밤 12시 경에 갑자기 신문지를 거실에 깔더니 호두와 망치를 들고 오더니, "오빠 호두 좀 까"라고 했습니다. 제가 답했죠. "지금 이 시간에? 지금 저녁 12시인데?"

마눌님은 저의 애절한 답변을 쌩 까고는 "까라면 까"라고 하더군요.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망치는 아내 손에 있었습니다.

전 별수없이 호두를 망치로 때린 후 속살을 하나 둘 파내기 시작했습니다. 끝이 없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깠습니다. 할당량을 어느 정도 마무리 한 후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경....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우리 누림이가 똑똑해 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깠습니다.

요즘 저는 늦은 밤 호두를 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누림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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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개월..

 

요즘 따라 아내는 먹고 싶은 게 많은 모양입니다.

 

혼자가 아닌 둘이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같이 식사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도 않아 또 배가 고프다네요. 아마도 식성 좋은 아이가 자라고 있나 봅니다.

 

매콤한 아구찜이 당기기도 하고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도 합니다. 또 과일을 무척이나

 

좋아해 딸기나 귤은 수시로 사서 먹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입덧이 남편을 당혹스럽게 할 때가 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없는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할 때입니다. 한 겨울에 수박이나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이 때는 참 난감합니다. 한겨울에 복숭아 구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구하는 척이라도 해야 비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특징은, 먹고 싶은 때가 예측불허라는 것입니다.

 

주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고 싶은 게 생각나는 모양입니다. 어제는 새벽 2시 반에 손으로 만든 식혜가 먹고 싶다고 조릅니다. 손으로 만든 식혜라.. 찜질방 갈까? 라고 했다가 좋은 소리 못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집 근처 편의점에 가서 비락 식혜를 사왔습니다. 비락 식혜가 있어서, 편의점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 날 저는 편히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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